삼다수 '원료부터 100% 재활용' 친환경 페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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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는 원료 단계부터 완전 재활용을 실현한 순수 리사이클 페트(CR-PET 100%)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리사이클 페트 외에도 지난해 5월 비닐 폐기물 발생량을 줄인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했고, 이 달 들어서는 CR-PET 30%의 시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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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는 원료 단계부터 완전 재활용을 실현한 순수 리사이클 페트(CR-PET 100%)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리사이클 페트는 사용된 페트병을 화학반응으로 완전히 분해해 중합한 재생원료로 만들어졌다. SK케미칼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반복적으로 재활용해도 품질 저하가 없도록 한 것이 강점이다.
제주개발공사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을 목표로 하는 '그린 홀 프로세스' 경영을 추진 중이다. 리사이클 페트 외에도 지난해 5월 비닐 폐기물 발생량을 줄인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했고, 이 달 들어서는 CR-PET 30%의 시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바이오페트(Bio-PET) 등 순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용기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 사용하는 물리적 재활용 페트(MR-PET)는 페트병을 단순 분류해 분쇄하는 과정만 거치기 때문에 품질이 낮은 것이 단점이다. 반면 제주개발공사는 품질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고, 내년 초를 목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국외 공인기관 품질 검증을 추진 중이다.
현재 제주개발공사가 개발한 CR-PET 30%가 적용된 '제주삼다수 리본'은 9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원료의 대량 공급 체계가 갖춰지는 2025년께는 더 많은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친환경 스마트팩토리(L6)를 준공해 제품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개발공사와 SK케미칼과의 협업을 통해 시도한 국내 최초 100% CR-PET 시제품은 자원순환형 패키징 기술을 선제적으로 상품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고, 업계의 친환경 변화를 이끌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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