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그리스 해운사서 200만弗 기부 받아

홍요은 2022. 10. 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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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200만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을 받아 그리스 현지에서 특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6~7월 하청지회 파업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공정 만회를 위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최선을 다해준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의 노력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지난해 작고한 그리스 선박왕 존 안젤리쿠시스 전 회장의 이름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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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그리스 현지에서 열린 특별 기부금 전달식에서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왼쪽)과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200만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을 받아 그리스 현지에서 특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6~7월 하청지회 파업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공정 만회를 위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최선을 다해준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의 노력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지난해 작고한 그리스 선박왕 존 안젤리쿠시스 전 회장의 이름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 안젤리쿠시스 전 회장은 대우조선이 1998년 외환위기로 인한 워크아웃,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수주절벽, 2015년 유동성 위기 등을 겪으며 경영환경이 어려웠던 시기마다 대량발주를 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에 전임직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세대를 초월한 파트너십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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