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업 8곳, 8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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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산업재 기업들의 유럽·중동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 '2022년 쾰른 하드웨어 전시회'에서 대구경북 산업재 8개사가 약 8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역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242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약 800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으며, 현재 16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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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산업재 기업들의 유럽·중동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 '2022년 쾰른 하드웨어 전시회'에서 대구경북 산업재 8개사가 약 8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에서는 8개사가 전시회에 참가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해외전시회 참가에 미온적인 중국을 대체하고, 공급망 교란 문제 해결을 위해 구매처 다변화를 희망하는 바이어를 공략했다.
대구에는 에스제이티(특수초경공구), 공성(전동공구), 화성산업사(운송기계), 코너버리(포장기계), 경북에는 나인랩스(3D프린터), 대양(기능성네트), 두현엔지니어링(산업용드릴), 이지폼(건축용품)이 고품질 첨단 제품으로 바이어의 주목을 끌었다. 지역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242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약 800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으며, 현재 16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특히 드론·전기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 전용 3D 프린터와 경량 카본 소재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한 경북 스타트업 나인랩스는 현장에서 총 15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시행했다. 이어 현장에서 터키 업체와 중동-한국 시장 진출을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상헌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역 산업재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기술 경쟁력이 높으며, 코로나19 기간에도 지속적 혁신을 통해 신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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