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내버스 전면 개편 용역 늦춘다

제주CBS 이인 기자 2022. 10. 11.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지역 버스 노선 개편 작업이 버스 업체의 반발로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도는 버스 준공영제 개선 용역을 중단하고 노선 통폐합 시기도 늦추기로 했다.

제주도가 버스 준공영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일시 중지하고 전면 개편안 시행시기도 늦추기로 했다.

제주도의 계획이 늦춰진 것은 노선 통폐합에 버스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버스 업체 반발로 차질..용역 일시중단하고 개편안 시행시기도 늦춰
제주 시내버스.


제주지역 버스 노선 개편 작업이 버스 업체의 반발로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도는 버스 준공영제 개선 용역을 중단하고 노선 통폐합 시기도 늦추기로 했다.

제주도가 버스 준공영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일시 중지하고 전면 개편안 시행시기도 늦추기로 했다.

제주도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도민 의견을 포괄적으로 수렴하고 촘촘한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용역 완료시점을 늦춰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노선 조정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까지 공청회도 두차례 더 늘려 모두 8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공청회 일정이 추가된 지역은 서귀포시 안덕면과 성산읍으로 버스 준공영제 개선으로 불편이 야기되는 지역이다.

제주도는 통폐합 등으로 노선이 조정되는 지역은 마을 단위까지 세부적인 의견을 파악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초 제주도는 오는 15일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었다.

제주도는 용역이 올해 말까지 진행되고 용역안을 도입하는 시기도 도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안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봄부터 단계적으로 노선 조정안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 계획이 늦춰진 것은 노선 통폐합에 버스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역안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노선 중복도 70% 이상과 대체노선 10개 이상, 환승 통행량 10% 이상 노선에 대한 통폐합을 제시하고 있다.

용역에선 또 동부권의 번영로와 서부권의 평화로 등의 노선에 이용자가 집중되고 노선이 중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귀포시 지선과 읍면 지선, 관광순환버스, 심야버스 등에는 1회 평균 이용객이 10명도 채 안됐다.

제주도는 경로 우대 등의 무임승차 비율이 높고 버스 보유대수당 업체 지원금도 1억원이 넘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버스 준공영제 개선방안을 찾고 있는 이유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