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돈이 뭐길래"..어머니 친구 살해하고 '7만 5천 원' 훔쳐 도주한 50대

이정화 에디터 2022. 10.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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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혼자 살던 여성 A(75)씨를 살해하고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B(5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쯤 광주 서구에 위치한 A 씨의 자택에서 A 씨를 살해한 뒤 현금 7만 5000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최근 회사 사정이 어려워진 B 씨는 어머니의 지인인 A 씨에게 사업자금 1천5백만 원을 빌리기 위해 지난 8일 A 씨의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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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업 자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지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혼자 살던 여성 A(75)씨를 살해하고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B(5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쯤 광주 서구에 위치한 A 씨의 자택에서 A 씨를 살해한 뒤 현금 7만 5000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최근 회사 사정이 어려워진 B 씨는 어머니의 지인인 A 씨에게 사업자금 1천5백만 원을 빌리기 위해 지난 8일 A 씨의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A 씨가 이를 거절하자 B 씨는 흉기를 이용해 A 씨를 살해했고, 현장에 있던 현금 7만 5천 원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이후 A 씨와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지난 10일 오후 4시 40분쯤 A 씨의 자택으로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습니다.

수사에 돌입한 경찰은 사건 당일 B 씨가 가족 명의의 차를 빌려 타고 A 씨 집을 찾아간 사실을 파악했으며, 범행 전후 옷까지 갈아입는 등 미리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그사이 B 씨는 차량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도주한 상태였으나 수사팀의 추적 끝에 검거됐습니다.

숨진 A 씨는 과거 B 씨의 어머니를 통해 B 씨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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