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초겨울급 추위에 일부 지역 영하권 얼음·서리(종합)

아침 최저 2~12도, 낮 최고 19~23도
기상청 "농작물 냉해 피해에 유의" 당부

전국의 아침 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지며 ‘가을 추위’가 성큼 다가온 10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이불을 뒤집어 쓴 한 소녀가 엄마 손을 잡은 채 이동하고 있다. 2022.10.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 기온이 최저 2도에 머물며 초겨울 추위가 곳곳에 나타나겠다.

경기·강원·충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내려가면서 눈이나 비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동해에선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산지는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겠다. 공식 기온을 측정하는 관서용 관측소가 아니기에 평균 기온엔 포함되지 않지만, 영하권을 목전에 둔 날씨 탓에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농작물에 냉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춘천 5도 △강릉 9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1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보됐다. 환경부는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