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교육부보다 더 강화..기초학력 평가 전 학교 참여 유도

제주방송 강석창 2022. 10. 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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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제주도내 모든 학교에서 기초 학력 평가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올해 도입한 초6과 중3, 고2 학업성취도 평가를 내년엔 초 5~6학년, 중3, 고1~2로 확대하고, 2024년부터는 초3부터 고2까지 확대해 시행하는 제 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 계획을 오늘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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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업성취도 자율 참여, 전수 조사 대책 발표
제주교육청, 모든 학교 참여 유도 방침


2024년부터 제주도내 모든 학교에서 기초 학력 평가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올해 도입한 초6과 중3, 고2 학업성취도 평가를 내년엔 초 5~6학년, 중3, 고1~2로 확대하고, 2024년부터는 초3부터 고2까지 확대해 시행하는 제 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 계획을 오늘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별로 밀착 맞춤형 교육을 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기초학력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2년후 부터 학업 성취도 평가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서 모든 학생이 전수 조사 방식으로 평가에 참여하게 될 전망입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전수 평가 방식으로 시행됐지만, 일제고사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폐지된 후 표본 조사 방식으로 일부 학교에만 참여해 왔습니다.

이에따라 제주에서도 학업 성취도 평가가 축소됐습니다.

초등 6학년은 자율 평가라 응시를 하지 않아도 됐고, 중3은 제주도내 중학교 가운데 4개 학교만 표본 조사 방식으로 돌아가며 참여해 왔습니다.

고 2는 3개 학교만 표본 조사를 해 왔습니다.

교육부가 학업성취도 평가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제주에서도 내년부터 학업성취도 평가 시행 학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미 취임 직후부터 기초 학력을 끌어올리겠다며, 기초 학력 평가를 모든 학교에서 전수 조사 방식으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2학기 제주에선 전체 학교의 60% 정도가 학업 성취도 평가에 참여했거나 참여할 예정입니다.

제주교육청은 내년 1학기부터는 제주도내 모든 학교가 학업성취도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또 2024년부터는 초3~고2까지 학업성취도 평가 대상을 확대하면서 평가 참여 여부를 학교 자율에 맡기지 않고, 모든 학교가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 학력 진단을 위해 매년 4억원 가량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고,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53억원으로 시작해 4년후 61억원까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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