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연일 하락세..목표가 일제히 '뚝'
목표가 6만3000원까지 나와
카페·카겜 등 자회사 신저가
카카오그룹주가 연일 하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국민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줄하향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7% 내린 5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해 6월 25일 17만3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속절없이 추락해 장중 5만원이 깨지기도 했다.
이날 증권사들은 카카오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29% 내렸으며, 다올투자증권은 10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37% 낮췄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11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들은 상장된 자회사들의 실적과 지분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카카오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이미 성장 둔화를 이유로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는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타고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3%, 카카오페이는 9.35%, 카카오게임즈는 3.54% 주가가 하락하며 지난 7일에 이어 상장 이후 역대 최저가를 다시 썼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지분가치 할인이 지속되고, 상장 종속회사 지분가치 할인율도 기존 30%에서 50%로 인상됐다"며 "자회사 가치 하락과 목표 멀티플(배수) 하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본사도 경기 침체와 광고 공간 포화에 따른 광고 사업 성장률 둔화, 마케팅비·인건비를 비롯한 비용 증가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흥행 몰이를 하던 신작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운영 논란으로 카카오게임즈 매출마저 감소해 카카오 연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당사 종전 전망치와 컨센서스에 다소 미달할 것"이라며 "대부분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실적 차이를 감안했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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