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사장 인선 난항..'양지문·장충모'중 누가 낙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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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산하기관인 전남개발공사 사장 인선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전남도 임원추천위원회는 앞서 '후보 적격자 없음'으로 사장 재공모에 돌입한 가운데 전남도는 최근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했다.
11일 전남도와 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임추위는 공사 인사규정인 '2배수 추천 규정'에 따라 전남개발공사 6대 사장을 지낸 양지문 후보와 한국토지주택(LH)공사 부사장을 지낸 장충모 후보를 사장 후보자로 김영록 지사에게 추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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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남도와 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임추위는 공사 인사규정인 '2배수 추천 규정'에 따라 전남개발공사 6대 사장을 지낸 양지문 후보와 한국토지주택(LH)공사 부사장을 지낸 장충모 후보를 사장 후보자로 김영록 지사에게 추천한 것.
김 지사는 오는 11일 또는 12일 중 한 사람을 사장 내정자로 최종 낙점할 예정인 가운데 도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사장에 임명된다.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앞서 김 지사는 "꼭 특정 관련분야 전문성만 따지지는 않더라도 누가 봐도 공사를 끌고갈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외부에서 봤을 때도 그 정도 분 같으면 충분히 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사장 인선 기준에 대해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한편 '2017년 기관 경영평가 다등급' '사장평가 보통'을 받아 연임 불가 판정을 받은 후보자와 '지난해 직원들이 LH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부사장 자리를 내려 놓고 연봉 9000만원의 LH(사내) 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긴 후보자 중 누굴 선택할지 김 지사의 장고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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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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