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배운 태국 걸그룹 로즈베리, 14일 국내서 신곡 '버터플라이'로 데뷔
7월부터 보컬·댄스 등 K팝 트레이닝 받아
로즈베리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2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 초 방한했다. 2년차를 맞은 이 사업은 아시아 국가 출신 아티스트에게 K팝 방식의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대중음악과 태국 등 아시아 국가 대중음악 산업이 '따로 또 함께' 동반성장하도록 기획됐다.
진흥원에 따르면 로즈베리는 이번 연수를 위해 태국에서의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한국에 서 보컬·댄스·한국어 교육 등의 연수를 받았다. 지난 8월 말에는 신곡 버터플라이 녹음을 마쳤다.
버터플라이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이자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작업에도 참여한 조미쉘 작곡가 작품이다. 몽환적 분위기의 미디엄템포 곡으로,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레는 감정을 나비의 날갯짓으로 표현했다. 가사에는 한국어·태국어·영어 등이 모두 담겼다.
첫 무대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아시아송 페스티벌에서 갖는다. 아시아 각국의 아티스트가 참석하는 종합 음악축제로, 유튜브와 아리랑TV 등을 통해 101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팀의 리더를 맡은 멤버 시타눈(19)은 "버터플라이는 태국에서 인기가 많은 K팝 스타일의 곡으로 분명 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진흥원은 로즈베리의 K팝 연수 경험을 태국 현지 대중문화 산업 발전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흥원 측은 "로즈베리는 국내 데뷔 무대 이후 태국에서 각종 방송 출연과 음악축제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로즈베리의 태국 현지 소속사 운영진 등 산업 관계자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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