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KAIST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선언문' 공표 外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0일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KAIST 선언문'을 공표했다. KAIST 포용성위원회 주축으로 작성한 이번 선언문에는 캠퍼스 내 모든 활동에서 다양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를 보장하며, 평등과 상호존중의 대학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성별, 종교, 장애, 연령,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국가, 출신 민족, 신체조건(용모 등),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의 형태, 상황, 인종,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효력 실효된 전과, 성적 지향, 학력, 병력 등과 관계없이 평등하며, 이를 이유로 누구도 차별하지 않겠다는 ‘차별금지와 평등의 추구’도 다짐했다. 선언문 낭독 영상은 KAIS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KAIST 선언문 낭독 영상 캡처 [사진=KAIST]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영완)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주요 과학 현안들에 대해 토론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2022과학기자대회’를 12일 오후 1시부터 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형 NASA, 어떻게 가능할까 ▲코로나19 보도, 아시아 과학기자들의 성찰 ▲기후위기 시대, 재난과의 전쟁 등 3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1세션은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탐사그룹장과 황진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2세션에서는 아시아 각국에서 코로나19 보도를 담당해온 기자들이 현지에서 목소리를 전한다. 3세션에서는 민승기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와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장이 발표한다. (과학기자협회 유튜브 채널 생중계)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10월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국공립과학관과 함께 기후기술 영역에서 활용 중인 인공지능 기본원리 교육을 원격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며, 스스로 생물 분류 앱을 개발해 봄으로써 기후변화 속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공지능의 심층학습(딥러닝) 원리를 익히는 데 목표를 둔다. 이정모 관장의 특강을 포함해 자료 수집, 인공지능 학습, 분류 모형 개발, 앱 개발까지를 아우르는 총 18차시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www.sciencecenter.go.kr)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Applied System Analysis, IIASA)와 함께 IIASA 설립 50주년 기념 지역 컨퍼런스를 1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한다.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 건국대학교 소셜 에코텍 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국과 IIASA 연구자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국제 사회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과학적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소장 김진현)는 11일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뇌과학센터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상호 연구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 협정은 양 기관의 인적 교류를 통해 국제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양 기관의 연구진은 뇌신경생물, 뇌질환 모델, 뇌신경공학 분야 등 뇌과학 연구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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