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이상거래탐지시스템, 특이거래 못 잡아내..은행권과 손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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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를 손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횡령 등 특이거래 관련해 사회가 변화하는 양상을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 따라가지 못한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주라도 실무적으로 FDS 개선 방안을 은행연합회와 논의하겠다"며 "행정적으로 FDS에 대한 지도 권한은 없지만, 은행권에서 열심히 동참을 해준다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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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정지형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를 손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행 은행권 FDS가 전자금융사기 등 특이 거래를 잡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횡령 등 특이거래 관련해 사회가 변화하는 양상을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 따라가지 못한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주라도 실무적으로 FDS 개선 방안을 은행연합회와 논의하겠다"며 "행정적으로 FDS에 대한 지도 권한은 없지만, 은행권에서 열심히 동참을 해준다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은 "계좌 탈취 피해자가 의원실로 제보한 거래 내역을 보면 우리은행 지점의 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해 1~2분 단위로 가명 입금하고, 모바일로 타행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총 4100억원의 거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금고, 국민은행, 수협, 하나은행, 농협에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며 "타은행에서도 수상한 거래가 있었는데, FDS가 탐지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의심되며, 이 피해사례처럼 탐지하지 못한다면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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