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11일 정읍 구절초 출렁다리 안전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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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 도지사가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사업현장과 위험시설을 잇따라 찾아가 강도 높은 안전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11일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인 정읍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의 출렁다리를 찾아 이학수 정읍시장으로부터 현황을 듣고 안전점검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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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김관영 전북 도지사가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사업현장과 위험시설을 잇따라 찾아가 강도 높은 안전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11일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인 정읍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의 출렁다리를 찾아 이학수 정읍시장으로부터 현황을 듣고 안전점검 활동을 펼쳤다.
출렁다리는 구절초 테마파크 내에 109m 길이의 출렁다리 설치와 탐방로 1.2㎞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구절초 출렁다리는 수면 위로부터 24m, 길이는 109m에 이르고 있어 물 위를 걷는 듯 흔들흔들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일평균 800여명이 방문하고 있는 등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 지사 일행은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지난 8일 일산화탄소 가스로 희생된 무주 일가족을 애도하는 묵념을 올렸다.
이어 김 지사는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은 물론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전국의 지방정원 중에서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정원인만큼 축제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안전사고 예방에 정읍시정이 선제적으로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출렁다리는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고지대에 설치되기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시 육상의 평지 사고 보다도 인명피해가 매우 클 우려가 높다”며 “축제 기간 출렁다리를 이용하는 모든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평소보다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예방대책을 꼼꼼하게 다시 한번 살피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점검 활동에서 함께 참가한 토목 분야 민간전문가와 출렁다리 주케이블의 손상·부식 여부, 행어의 손상·부식 여부, 바닥 프레임·데크 균열 발생 여부, 난간 지지대·와이어 손상 여부, 기타 부대시설 등 출렁다리의 전반적인 현장 안전관리에 대해 세밀하게 중점 점검했다.
한편, 김 지사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2년 집중안전점검 일환으로 지난 9월 29일 전주 에코시티 내 아파트 신축공사장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도내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하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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