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에 대박 난 편의점"..여의도 점포 매출 두 자릿수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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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서울 여의도 한강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여의도 일대 편의점도 대목을 맞았다.
목 좋은 자리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고자 장시간 한강 공원에 체류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GS25에 따르면 여의도·이촌동·노량진 등 GS25 매장 30여곳 8일 매출이 지난 2019년 10월5일(10월 첫째주 토요일) 대비 68.5% 증가했다.
이마트24 여의도 일대 10여개 매장 매출은 전주 대비 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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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리는 불꽃축제..몰릴 인파 대비해 만반 준비"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3년 만에 서울 여의도 한강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여의도 일대 편의점도 대목을 맞았다. 목 좋은 자리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고자 장시간 한강 공원에 체류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GS25에 따르면 여의도·이촌동·노량진 등 GS25 매장 30여곳 8일 매출이 지난 2019년 10월5일(10월 첫째주 토요일) 대비 68.5% 증가했다. 8일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진행된 불꽃축제 영향이다.
하루 매출의 65%는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 발생했다. 가장 매출이 높았던 매장은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약 2000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간편식 매출이 지난 불꽃축제 대비 1289% 늘면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했다. 뒤이어 △즉석식품 219.1% △양주·와인 157.9% △껌·캔디·젤리 187.6% 순으로 많이 팔렸다.
CU도 상황은 비슷했다. 여의도 한강변 인근 10여개점 기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햄버거·샐러드·튀김 매출은 각각 전주 주말 대비 각각 454.7%, 119.1%, 466.4% 늘어났다.
불꽃놀이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해 핫푸드·방한용품·휴대폰 보조도구 구매도 늘었다. 즉석 조리 라면 매출은 같은 기간 대비 132.6%, 무릎담요는 989.1% 확대됐다. 휴대용 배터리 매출은 같은 기간 786%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여의도·이촌 일대 10개점 매출도 전주 대비 450% 급등했다. 간편식이 900% 증가해 제일 많이 팔렸으며 세븐카페 400%·과자 450%·티슈 400% 등으로 늘었다.
이마트24 여의도 일대 10여개 매장 매출은 전주 대비 67% 증가했다. 캔디류(310%)를 비롯해 △캔맥주(126%) △생수(121%) 컵라면(84%) 스낵류(59%)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2019년 이후 중단된 후 올해 재개되는 불꽃축제를 대비해 충분한 인력·장비 추가 투입 등 철저한 사전 준비에 주력했다"며 "결과적으로 불꽃축제가 진행된 지난 8일 기대를 뛰어 넘는 기록적인 매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불꽃축제 관람객은 105만명으로 추산된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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