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전관예우 근절해야..국민 눈높이로 살피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11일 전관예우 근절을 위해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변협 사무실에서 이종엽 회장과 만나 "변협은 인권 옹호와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기관이고 검사에게는 재야의 엄정한 비판·감시자"라며 "변협과 함께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전관예우를 없애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은 11일 전관예우 근절을 위해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변협 사무실에서 이종엽 회장과 만나 "변협은 인권 옹호와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기관이고 검사에게는 재야의 엄정한 비판·감시자"라며 "변협과 함께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전관예우를 없애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검 관계자는 "최근 젊은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전관예우를 겪어보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국민이 전관예우가 현존한다고 느낀다면 전관예우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제도·실무적인 개선점이 있는지 머리를 맞대고 살펴보자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따른 형사사법절차상 문제도 화제에 올랐다.
이 회장은 여러 단계로 분절된 형사절차 때문에 사건 관계인이나 변호사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설명했고 이 총장은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xi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K리그2 경남, '성병 옮긴' 윤주태 활동 정지…연맹, 경위서 요구 | 연합뉴스
- 배우 출신 승마선수, 나체사진 협박 이어 사기 혐의로 실형 | 연합뉴스
- 퇴근 뒤 산에 갔던 경기북부청 경찰관 숨진 채 발견…실족 추정(종합) | 연합뉴스
- '고무통이 살렸다'…폭우에 고립된 편마비 주민 구한 소방관 | 연합뉴스
- 기부 공약했다 월급 몽땅 날리게 된 LG전자 직원…회사, 지원 검토 | 연합뉴스
- '1천만 구독자 달성' 먹방 유튜버 쯔양, 월드비전 2억원 기부 | 연합뉴스
- 페루 최고봉서 실종됐던 美 등반가 22년만에 미라로 발견 | 연합뉴스
- 1년치 비 10%가 1시간에 쏟아졌다…관측 이래 1시간 최대 강우량 | 연합뉴스
- 30대 태국인, 한국서 5명에 생명 나눔…올해 4번째 외국인 기증 | 연합뉴스
- 머스크, 한국인 테슬라 주식 보유 1위에 "똑똑한 사람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