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에 호빵·어묵 불티나네
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진 가운데 어묵탕, 호빵 등 추운 날씨에 따끈함으로 인기를 얻는 식품들이 일찍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1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최저기온이 8.2도까지 내려간 지난 10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는 '밀가루없는 모듬어묵탕'이 전체 상품 가운데 실시간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날 롯데마트몰에서 'CJ삼호 오뎅한그릇'은 전체 판매 순위가 전날보다 6계단 오른 16위를 기록했고, 냉장·냉동·간편식 부문에서는 2위까지 상승했다. 이마트몰에서도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노브랜드 종합어묵'이 밀키트·간편식 부문 판매 순위에서 전날보다 15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호빵과 고구마 등 다른 겨울 간식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서는 10일 '해남 꿀고구마'가 전체 상품 가운데 실시간 판매 4위를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간식'을 테마로 호빵, 호떡 등 겨울철 제빵 상품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호빵의 대명사로 통하는 SPC삼립의 '삼립호빵'은 지난달 이후 현재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 올해에는 단팥·야채·고구마 등 스테디셀러뿐만 아니라 고소한 크림치즈 안에 달콤한 고구마 앙금을 넣은 '크림치즈고구마 호빵', 매콤한 맛이 특징인 '동대문엽기떡볶이 호빵' 등 젊은 층 입맛을 고려한 이색 제품이 새롭게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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