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올해 초 전직 종편 앵커와 비밀리에 결혼

송민근 2022. 10. 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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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2015년 한화건설 재직 당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갤러리아면세점 63` 개장식에 참석한 모습. [매경DB]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올해 초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익명을 요구한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동선 상무가 올해 초 비밀리에 결혼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의 배우자는 종합편성채널 기자·앵커 출신인 A씨로 알려졌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채널A에서 기자와 앵커로 활동한 A씨는 올해 초 방송사에서 퇴사했다. A씨는 1987년생으로 1989년생인 김 상무보다 두살 연상이다.

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 상무의 모친인 고 서영민 여사가 투병 중이라 결혼식을 올리고도 외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 여사는 지난 8월 암으로 별세했다.

김 상무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 마장마술 부문 금메달을 3연속 석권한 승마 선수 출신이다.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한 뒤 현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상무로 근무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오는 것으로 입소문을 탔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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