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축제날 소란 틈타 침입한 도둑..1시간 추격전 끝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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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세대학교에서 축제 기간 학생들의 현금과 무선 이어폰 등을 훔친 절도범이 캠퍼스 내 경비대원들의 추격 끝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진행된 축제 '아카라카' 당일, 과학관 내 과방과 동아리방에 보관 중이던 학생들의 무선 이어폰과 현금 등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비대원은 즉시 상황실에 신고 내용을 전달했고, 상황실은 절도범으로 의심되는 인물의 동선을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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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방·동아리방에서 현금·무선 이어폰 등 훔쳐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축제 기간 학생들의 현금과 무선 이어폰 등을 훔친 절도범이 캠퍼스 내 경비대원들의 추격 끝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진행된 축제 '아카라카' 당일, 과학관 내 과방과 동아리방에 보관 중이던 학생들의 무선 이어폰과 현금 등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피해 학생들은 3일 뒤인 27일 학내 경비업체인 KT텔레캅 통합 상황실에 CCTV 영상 확인을 의뢰하고 경찰에 도난 신고를 접수했다.
CCTV 확인 결과 50대 남성 A씨가 문이 열린 과방과 동아리방 4곳을 들락날락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A씨는 당시 목장갑을 끼고 검정 가방을 맨 상태였으며, 신장 170cm에 마른 체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8일 오후 1시쯤 학교 대강당 화장실 공사를 하던 직원이 순찰을 하던 경비대원에게 "수상한 사람을 봤다"는 사실을 알리며 발각됐다. 경비대원은 즉시 상황실에 신고 내용을 전달했고, 상황실은 절도범으로 의심되는 인물의 동선을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다.
한 시간 가량의 추격전 끝에 결국 A씨는 경비대원에게 붙잡혀 검거됐다. 출동한 경찰이 A씨의 가방을 확인한 결과, 블루투스 이어폰 등 도난품이 여럿 발견됐다.
서대문경찰서는 체포 당일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했으며, A씨는 이번 달 초 서부지검에 구속 송치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y05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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