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중 '무선 이어폰' 등 학생들 물건 훔친 50대 구속 송치

24일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연세대 축제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도서관 앞에 설치된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인형 옆에서 학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2.9.24/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연세대 축제기간 과방 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을 돌며 물건을 훔친 50대 남성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A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이달 초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연세대 축제기간이었던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연세대 과방, 동아리방 등을 돌며 현금과 무선이어폰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10분쯤 교내 경비대원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오후 1시쯤 대강당 화장실을 공사하던 직원이 급히 달아나는 A씨의 모습을 수상히 여겨 학내 경비업체에 신고했고, 이후 1시간여 추격 끝에 연세대 1공학관 앞에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씨의 가방을 확인한 결과 도난품으로 의심되는 블루투스 이어폰 여러 대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8일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이번달 초 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