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자녀 살해 뒤 극단적 선택 잇따라
보도국 2022. 10. 11. 17:23
경남에서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10일) 밤 10시 반쯤 창원시 의창구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 A씨와 초등학생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전날(9일) 오후 6시쯤엔, 김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B씨가 중상을, B씨의 초등학생 아들은 숨진 상태로 전 남편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어제 새벽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유서 등을 토대로 B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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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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