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이휴, 스탠튼 컨디션 적신호..'악의 제국' 몰락하나

김정연 기자 2022. 10. 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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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컨디션 관리에 난조를 겪고 있는 DJ 르메이휴(사진 왼쪽)과 지안카를로 스탠튼.게티이미지.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이 포스트시즌 전력난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분 감독은 10일(이하 현지 시각)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 명단을 언급했다. 이날 그는 지안카를로 스탠튼(32)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출장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분 감독은 “우리가 맞이할 첫 번째 게임에서 스탠튼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당장 양키 스타디움에서 그를 좌익수로 투입하는 것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DJ 르메이휴(34)도 언급했다. 르메이휴에 대해 분 감독은 “훈련 중 르메이휴의 모습은 여전히 자신의 상태와 타협을 하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아직 르메이휴의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밝힌 셈이다.

르메이휴는 8월 우측 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컨디션에 적신호를 보인 바 있다. 그는 9월 초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복귀했지만, 이후 10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까지 3주 가까이 결장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 인터뷰가 공개된 후 현지 팬들은 이번 포스트시즌을 우려하고 있다. 스탠튼과 르메이휴가 컨디션 난조를 겪는 가운데 아롤디스 채프먼(34)도 디비전시리즈에 출장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채프먼은 팀 훈련에 무단으로 이탈한 후 “디비전시리즈 동안 마이애미에 있겠다”고 밝혀 팬들의 비판을 샀다.

양키스는 오는 1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를 펼친다. 올 시즌 전반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악의 제국’이 부활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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