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 명대..오늘부터 개량백신 접종 시작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휴일이었던 어제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지난주와 비슷한 1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5,476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1만 5,381명, 해외 유입은 95명입니다.
공휴일이었던 어제보다는 6천여 명 늘어난 수치지만, 화요일 기준으로는 재유행 직전인 지난 6월 말 이후 15주 만에 가장 적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2명 늘어난 31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주 중반 이후 3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3명 줄어들어 10명 발생했습니다.
재유행 초반인 지난 7월 중순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활용한 겨울철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은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대상자들은 기초 접종을 완료해야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우선순위 외에도 접종을 희망할 경우 잔여 백신을 활용하면 됩니다.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오늘부터, SNS를 이용한 잔여 백신 접종은 내일 오후 4시부터 시행됩니다.
이번 접종에는 모더나 2가 백신이 활용되며, 화이자의 개량 백신도 국내에 도입되는 대로 투입됩니다.
추가접종 예약자는 모두 32만여 명으로, 60세 이상 가운데 2.8%가, 면역저하자 중 2.9%가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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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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