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데뷔 9년 만 첫 단독 공연 성공적 마무리

은가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미스트롯2' 톱7 은가은이 첫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은가은은 지난 9~10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콘서트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첫만남 EUN'을 개최하고 15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는 은가은이 데뷔 9년 만에 연 첫 단독 공연이다.

여신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은가은은 이선희의 '불꽃처럼'을 불러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노래 후 은가은은 "밖에 비가 오는데, 내 데뷔 9년 만 단독 공연에 하늘도 감격스러워서 눈물을 흘린다"라며 "영광이고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가은은 '미스트롯2' 경연곡인 '님의 등불', '바람의 노래' 등을 순차적으로 열창했다.

2부에서 은가은은 마이클잭슨의 '빌리 진'(Billie Jean)과 함께 문워크을 선보이기도 하고,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부르기도 했다. 이후 처음 공개하는 은가은의 자작곡을 포함한 신곡 두 곡과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를 열창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트로트 메들리도 이어졌으며, 엔딩곡으로는 김호중의 '고맙소'를 열창해 아낌없는 앙코르 세례를 받았다. 팬들의 아낌없는 응원에 은가은은 7080 히트곡 메들리와 '그대 내 친구여'를 무반주로 가창,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