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환경단체 "저어새 서식지 훼손..새만금 농생명용지 설계 바꿔야"

김민성 2022. 10. 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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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농생명 용지 3공구 공사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저어새 서식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은 "농생명 용지 3공구의 수로 폭이 50m로 설계됐다"며 최소 200m의 수로 폭이 확보돼야 저어새가 서식할 수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사단은 또 "새만금은 매년 저어새 250여 개체 이상이 찾아오는 곳"이라며 "전 세계 5천여 개체밖에 남지 않은 저어새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가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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