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혁신적인 에너지 효율 정책으로 탄소중립 선도

강진구 2022. 10. 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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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공급 중심에서 수요 효율화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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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한전·산업단지공단·포항철강관리공단과 업무협약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공동 추진
탄소중립 이행사업 발굴 상호 협력
시, ICT 기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1일 오후 시청에서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2.10.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공급 중심에서 수요 효율화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공동 추진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사업 조성,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이행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으로 현재까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 확대를 위한 고효율 LED조명 무상 교체와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지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냉·난방기 교체 지원, 고효율 기기 보급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등 ICT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에 70억 원(국비 56, 지방비 14)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클라우드 기반 공장 에너지 효율화 인프라 구축 등 에너지 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저감과 미세먼지 감축으로 탄소중립 이행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국전력 대구본부도 에너지 효율 향상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고효율 기기 보급을 통해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포항국가산단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변화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2050 탄소중립이 반드시 이행돼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와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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