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향응 의혹 간부공무원 3명 감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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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건설업자로부터 향응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간부공무원 등 3명에 대해 감사에 나섰다.
11일 하동군 감사계는 건설업자로부터 향응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군청 과장 1명과 계장 2명 등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공무원들은 지난달 22일 하동군 금남면 소재 한 식당에서 회식을 하고 전남 광양시 소재 노래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마셨다.
하동군 공무원들과 건설업체 대표는 향응이 아닌 친구 간 술자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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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건설업자로부터 향응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간부공무원 등 3명에 대해 감사에 나섰다.
11일 하동군 감사계는 건설업자로부터 향응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군청 과장 1명과 계장 2명 등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공무원들은 지난달 22일 하동군 금남면 소재 한 식당에서 회식을 하고 전남 광양시 소재 노래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는 이들의 업무와 관련 있는 건설업체 대표가 합석했으며 대표는 180만원 상당의 술값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동군 공무원들과 건설업체 대표는 향응이 아닌 친구 간 술자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과장은 "건설업체 대표는 오랜 친구 사이라서 향응을 받는 자리는 아니라 그냥 술자리였다"며 "한잔 더 먹으려고 하동에서 바로 인접한 광양으로 갔다. 노래주점 비용 180만 원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건설업체 대표도 "예전에 외상으로 해 놓은 150만 원 정도를 합쳐서 180만 원을 계산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향응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경찰청도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신고를 접수하고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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