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 "감사원이 천상계 기관 되는거, 되게 웃기잖아요"

2022. 10. 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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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가운데)과 여당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야당 간사인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 2022.10.1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 "착하게 사는 길의 시작은 거짓말을 안 하는 것이죠."(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언급하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가만히 계세요! 쯧."(법사위 국감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감사 계획이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원장과 사무총장의 해명이 다르다'고 지적한 후,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아닙니다, 의원님'이라고 말을 끊자. 박 의원은 책상을 쾅 내리치고 12초간 유 총장을 흘겨보기도)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청장님, 정신 차리세요."(문화재청 직원들이 고유 사무를 미룬 채 청와대 개방행사에 동원돼 단순 관광객 안내 업무를 진행했다는 지적을 하자,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당시 긴박한 상황이었고 간부들과 협의를 거쳐 지원근무 협식으로 받은 것'이라고 답한 데 대해)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 "증인들이 모두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마이크가 위원들의 오른쪽에 있어야 질의가 편하다.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써줘야 (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 국정감사에서 좌석 왼쪽에 설치된 마이크로 인해 질의의 불편함을 토로하며)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감사원이 국회보다 하늘 위에 있는 천상계 기관이 되는 거, 되게 웃기잖아요."(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이 한국철도공사·SR에 최근 5년간 공직자 7000여 명의 탑승내역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국회에도 동일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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