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관광 재개에 일본행 급증.."해외여행 40%"

한지이 2022. 10. 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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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일본 무비자 관광이 오늘(11일)부터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한국인의 일본 무비자 입국은 2년 7개월여 만인데요.

항공·숙박 등 여행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한 여행업체 홈페이지에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를 알리는 배너가 크게 달렸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일본 여행 규제가 풀리고 최근 엔화 가치 하락까지 맞물리자 전체 해외여행 예약 중 일본행 예약 비중은 40%까지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여행업계는 오랫동안 막혀온 일본으로 가는 길이 뚫리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일상 / 하나투어 홍보팀장> "예약 회복세에 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은 맞고요. 항공편이 늘어나다 보니까 항공권 가격도 조금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거든요. 경쟁력 있는 여행 상품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되고 하다 보니까…"

여행숙박 관련 플랫폼 업체들도 일본 항공권, 숙박 특가 상품들을 내걸고 고객 잡기에 나섰고, 국내 항공사들은 무비자 관광 재개에 발맞춰 대거 증편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노선을 하루 1편에서 2편으로 확대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일찌감치 일본 노선을 인천∼나리타, 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면세점 업계는 이달 일본 여행 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해 환율 보상 혜택을 강화하고 할인 쿠폰과 일본 여행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2년 7개월여 만에 일본 입국 문이 활짝 열리면서 주요 관광시장 회복에 탄력을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일본 #무비자관광 #여행 #항공 #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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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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