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8명 징집 피해서 한국 왔다

이윤식 2022. 10.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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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관련 사안 밝힐 수 없어"
배에 탄 미얀마 해상난민들이 태국군 헬리콥터가 선박 주변에 떨어뜨린 구호식량을 바다에서 건져올리고 있다.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AFP =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위해 예비군 30만명 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일부 러시아 남성들이 한국에 입국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이달 초 러시아 남성 8명이 징병을 피한 끝에 한국에 도착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BBC방송을 인용해 지난달 2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성 8명이 탄 요트가 한국으로 출발해 이달 초 한국 동해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다만 입항은 불허됐다고 한다.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법무부는 "특정인의 난민 신청 여부 등은 비공개가 원칙인 관계로 관련 사안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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