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 태권도 "10년 만이야"..첨단고 박준영, 전국체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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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전국체전 광주광역시 태권도 대표로 출전한 첨단고 박준영 선수가 19세 이하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일 첨단고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 대표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박 선수는 결승전에서 인천 대표 황지웅 선수를 상대로 11대 9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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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제103회 전국체전 광주광역시 태권도 대표로 출전한 첨단고 박준영 선수가 19세 이하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일 첨단고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 대표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박 선수는 결승전에서 인천 대표 황지웅 선수를 상대로 11대 9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금메달은 광주시 전국체전 고등학교 태권도부에서 10년 만에 획득한 금메달이다.
박 선수는 대학 진학 후 국가대표 선수를 목표로 지난 2021년 전국종별대회 동메달, 2022년 태권도원도원배 동메달, 세계주니어 대표선발전 2위로 국가대표 선발 등 꾸준히 기량을 향상해 왔다.
박 선수는 "결승전에서 키가 큰 선수를 상대로 거리 조절이 힘들었지만 연결발차기를 시도해 거리를 좁혀가 내리찍기 공격을 성공시켰다"며 "앞으로도 대학 진학 후 국가대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철 첨단고 교장은 "일반계 고교에서 태권도부와 볼링부 등 2개의 운동부를 운영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박 선수를 비롯한 운동선수들의 꿈과 비전을 이루고자 적극 지원한 교직원들의 결과물"이라며 "특히 매일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해 준 코치와 감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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