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한복판서.. '동료 노숙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구속

이준태 기자 2022. 10. 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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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술자리 도중 다른 노숙인과 말다툼하다 흉기를 휘두른 40대 노숙인을 구속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서울역 15번 출구 인근에서 함께 노숙 생활을 하는 B씨와 술자리를 갖다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흉기를 서울역사 내 쓰레기통에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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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서울역 공항철도 승강장 인근에서 노숙인끼리 술자리를 가지던 중 언쟁이 오갔고 한 노숙인이 동료 노숙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서울 중구 서울역 15번 출구. /사진=네이버지도 거리뷰
경찰이 술자리 도중 다른 노숙인과 말다툼하다 흉기를 휘두른 40대 노숙인을 구속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서울역 15번 출구 인근에서 함께 노숙 생활을 하는 B씨와 술자리를 갖다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A씨와 B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도중 말싸움을 벌였고 격분한 A씨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며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30분 만인 오후 8시쯤 현장 인근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흉기를 서울역사 내 쓰레기통에서 확보했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A씨를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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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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