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中 체리차 신차에 AR 내비게이션 공급

중국 체리자동차 아리조8 차량에 탑재된 팅크웨어 AR 내비게이션. 팅크웨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가 중국 완성차 기업인 체리자동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아리조8 차량에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팅크웨어의 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은 체리자동차가 만든 하이엔드 급의 고급 세단인 아리조8에 탑재돼 순정 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 영상을 기반으로 별도의 경로선 정보 없이도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 및 차선을 능동적으로 인식한다. 주행 도로에 맞추고 차량 내 탑재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도 연동돼 최적의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증강현실 화면엔 디지털 클러스터 혹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하이퍼바이저 기술이 적용됐다. 영상처리 데이터분석에 사용하는 리소스 사용도 적어 프로그램 자체가 가볍고 반응이 빠른 것도 특징이다.

팅크웨어는 계속해서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해정 팅크웨어 전장부문장은 "지난해 BMW 본사와 블랙박스 판매가 시작되고 중국 시장에서도 다시 한번 체리자동차에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공급하는 만큼 팅크웨어의 기술력은 이제 전 세계에서 인정하고 있는 추세"라며 "계속해서 전장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기술력을 개발해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