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박보균 문체부 장관 "한미동맹, 문화 새 지평 열다"

김미경 2022. 10. 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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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D.C. 2022' 개막 공연에 참석해 "한미동맹은 문화의 토양 위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한국문화축제D.C. 2022' 일정을 시작으로, 대한제국 공사관 특별전시 개막식 등에 참석한 뒤 멕시코로 이동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세르반티노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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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수교 140주년 맞아 10일 출국
"양국 미래 청사진 바탕은 문화가 될 것"
美 축제 참석 뒤 멕시코 일정 소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D.C. 2022’ 개막 공연에 참석해 “한미동맹은 문화의 토양 위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시간으로 10일 미국으로 출국, 오는 15일까지 해외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에서 ‘한국문화축제D.C. 2022’ 일정을 시작으로, 대한제국 공사관 특별전시 개막식 등에 참석한 뒤 멕시코로 이동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세르반티노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가 한미수교 140주년”이라며 “이번 한국문화축제는 양국이 문화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매력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 D.C. 2022’ 개막 특별공연에 앞서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그는 이어 지난 5월과 9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상호방문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은 더욱 강화됐다. 양국 대통령은 내년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한 차원 더 격상시키자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청사진을 치밀하게 완성할 바탕은 문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두 나라는 1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정치·경제·군사·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양국은 굳건한 동맹 관계를 구축했다.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대한민국은 경제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룩했고, 지금의 한미 FTA는 양국 경제교류의 상징”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문화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오늘날 케이(K)컬처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갈채를 받고 있다”며 BTS와 블랙핑크, 영화 ‘기생충’, OTT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그는 “케이컬처의 경쟁력은 문화예술계에 있는 분들의 탁월한 독창성, 상상력, 도전정신과 공감을 끌어내는 스토리텔링 덕분”이라고 했다.

한편 박 장관은 아날 현장에서 현지 문화예술계 원로들과 만나 한국문화의 위상, 영향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함께 응원했다.

박 장관은 11일 대한제국 공사관 특별전시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멕시코로 이동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세르반티노 축제에 참가한다. 또 멕시코 출장기간 중 문화부 알레한드라 프라우스토 게레로 장관을 만나 양국 문화·관광교류 확대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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