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코레일·SR' 이어 '도공'까지 개인정보 요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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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에 이어 한국도로공사까지 개인정보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이 한국도로공사에도 1344대의 차량번호에 대해 고속도로 이용기록 등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감사원이 1344대 차량의 하이패스 이용기록과 전자카드 내역 등의 개인 차량의 이동기록 전부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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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감사원, 1300여대 차량정보 제출 요구
국토위원장, 국토부에 즉각 확인 요청
코레일·에스알에도 7131명 요청 논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감사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에 이어 한국도로공사까지 개인정보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이 한국도로공사에도 1344대의 차량번호에 대해 고속도로 이용기록 등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도로공사에 해당차량들의 전자카드 이용내역까지 다음날 재차 요구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이는 감사원이 1344대 차량의 하이패스 이용기록과 전자카드 내역 등의 개인 차량의 이동기록 전부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감사원은 해당 차량의 이동기록 내역을 지난달 8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김민기 국회 국토위원장은 "해당차량의 하이패스 이용기록을 감사원이 도로공사에 요청했다면 분명 자료를 제출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토교통부는 즉각 해당 자료 요청에 대해 확인해 줄 것을 이윤성 국토부 철도국장에 지시했다.
한편 감사원은 코레일과 에스알에 7131명에 대한 철도이용 내역을 요청한 것이 지난달 언론에 보도됐다. 이에 따라 코레일과 에스알이 감사원에 제출한 정보는 각각 5628명(37만648건)과 4426명(42만8518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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