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한 빵지순례의 힘..'2022 빵빵데이 천안' 성황리에 마무리

충남 천안시는 ‘2022 빵빵데이 천안’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사진).

시에 따르면 축제 전야제에 참여하거나 동네빵집에 방문한 인원은 총 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우선 9일 열린 전야제 행사에는 1만5000여명이 참여해 행사장에 나온 30여개 동네빵집의 각종 빵을 맛보며 호두과자 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겼다.

9∼10일 천안 시내 100개 동네빵집 방문 인원은 3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100개팀(296명)이 참여한 빵지순례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당초 빵지순례 신청 인원은 2400여팀 7000여명으로 접수 기간부터 마감일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끈 바 있다.

빵지순례에 참가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행사 참여 업소에서는 할인행사와 업소별 이벤트를 마련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동네 제과점들의 매출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천안제과협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천안 빵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분들께 더 맛 좋은 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서륜 기자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