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상생협력 다짐"..경북·전남도 손 맞잡았다

이승형 2022. 10. 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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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전남도가 11일 경북도청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개최했다.

'지금은 지방시대, 하나 되는 영호남'을 슬로건으로 상생 화합 비전 선포식과 영호남 화합 콘서트를 했다.

화합 대축전에 앞서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는 지역 현안 조속한 해결과 영호남 공동 번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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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 대축전 참석 김영록 전남지사 손 맞잡은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전남도가 11일 경북도청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개최했다.

'지금은 지방시대, 하나 되는 영호남'을 슬로건으로 상생 화합 비전 선포식과 영호남 화합 콘서트를 했다.

경북도립국악단과 전남도립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대표 비전선언문 낭독, 이철우 경북도지사·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양 도의회 의장 비전 선언문 서명 등이 이어졌다.

비전선언문에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서로 협력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어 송가인, 진성, 박창근, 이찬원을 비롯한 영호남 출신 등 가수 12명이 출연하는 화합 콘서트가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영호남 상생 장터, 미술 교류전, 사투리를 소재로 한 웹툰·콩트 등 공모전 수상작 전시, 청소년 e스포츠 친선전 등이 열렸다.

내년에는 전남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 자치단체는 영호남이 문화·예술로 서로 소통·화합하고 영호남 화합 에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간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러한 소통과 화합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내년에도 전남도와 손잡고 화합 대축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전남도의회 상생 업무협약 [경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합 대축전에 앞서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는 지역 현안 조속한 해결과 영호남 공동 번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했다.

양 의회는 국립 의과대학 신설, 최상급 공공병원 건립, 연구중심 의과대학 인가,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에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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