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국화축제 29일 개막.. 11만㎡ 축제장에 380여개 국화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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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의 고장 경남 창원에서 각양각색의 화려한 국화작품을 볼 수 있는 전국최대 국화축제가 이달 말 개막한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등에서 제22회 마산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에 조성되는 11만㎡에 이르는 국화축제장 주무대에는 플라워카펫, 국화터널, 오색 국화동산, 추억의 어린시절 등 14개 주제에 맞춰 12만본 국화로 만든 380여개 국화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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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마산지역 우리나라 첫 국화 상업재배.
국화의 고장 경남 창원에서 각양각색의 화려한 국화작품을 볼 수 있는 전국최대 국화축제가 이달 말 개막한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등에서 제22회 마산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옛 마산지역)은 1960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화상업재배가 시작된 곳이다. 1976년 부터는 국내 최초로 일본에 국화 수출도 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화재배 면적의 13%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화를 생산하는 국화고장이다. 창원시는 마산지역 국화 역사와 뛰어난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0년 부터 해마다 마산국화축제를 연다.
올해 마산국화축제는 ‘가을 바다에 국화 향기가 머무는 곳’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마산해양신도시를 주무대로 3·15해양누리공원, 마산원도심(창동·오동동), 돝섬 등에서 열린다. 축제 슬로건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마산해양신도시에 조성되는 11만㎡에 이르는 국화축제장 주무대에는 플라워카펫, 국화터널, 오색 국화동산, 추억의 어린시절 등 14개 주제에 맞춰 12만본 국화로 만든 380여개 국화작품을 전시한다. 올해 축제 대표 국화작품인 ‘정밀 공업 진흥의 탑’은 창원시 신촌광장에 설치돼 있는 탑을 본 떠 창원시가 첨단 과학산업으로 재도약해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만든 것이다. 국화모양으로 조성한 1만㎡ 규모 플라워카펫, 200m 길이 국화터널, 1만 2000㎡에 이르는 아름다운 국화동산 등이 관람객에게 국화향기가 머무는 가을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안에 660㎡ 규모 펫빌리지도 설치된다.
국화 외에도 해바라기, 백일홍, 코스모스 등 수만 송이 가을꽃으로 가을꽃동산 5만 3000㎡를 조성한다.
축제기간에 해상 드론라이트쇼를 비롯해 플라잉보드 공연, 국향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열린다.
창원 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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