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아프리카 교두보 공약 등 엑스포 홍보전 잰걸음

장호정 기자 2022. 10. 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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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튀니스시가 아프리카 지역의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13일에는 시와 (사)월드엔젤피스예술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박 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국민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열망을 고조시킬 수 있도록 전력 질주하겠다. 전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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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튀니지 수도와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BTS 공연 맞춰 부산타워·광안대교 등 조명행사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박형준 시장이 중남미 주요 국가를 방문해 조성한 우호적인 분위기와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를 계기로 유치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시의 전략이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불빛으로 물든 부산타워. 부산시 제공


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과 아랍권 첫 여성 시장인 수아드 벤 압드라힘 튀니스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정으로 두 도시는 상호번영과 발전을 도모하고, 인적 교류 확대에 나선다. 또 경제 문화 통상 항만 정보기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튀니스시가 아프리카 지역의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튀니스시는 아프리카 최초이자 부산시의 13번째 우호협력 도시다. 부산지역 기업과 튀니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5월 부산 무역사절단은 튀니스시를 방문했다.

오는 13일에는 시와 (사)월드엔젤피스예술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단체는 2016년 부산의 미래 문화 예술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청소년 예술 단체다. 예술단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와 내년 초 실사팀 대응 공연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또 BTS 콘서트와 연계해 오는 17일까지 부산 시내의 야경을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불빛으로 물들이는 ‘보라해부산’을 조성한다. 주요 점등시설은 다대낙조분수 남항대교 부산타워 부산항대교 황령산 송신탑 광안대교 영화의전당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이다. 콘서트 당일인 15일 밤 9시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대규모 드론쇼가 열릴 예정이다.

박 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국민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열망을 고조시킬 수 있도록 전력 질주하겠다. 전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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