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로 게임하는 어르신..'서초 스마트시니어 경진대회'

기사내용 요약
서초구 13~14일 '스마트시니어 경진대회' 개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13~14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어르신들이 IT기술 지식과 활용능력을 겨루는 '2022 서초 스마트시니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T기술에 대한 어르신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디지털 격차 문제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스마트테이블-터치의 제왕'이 열린다. 스마트테이블은 기억력과 문제해결능력 트레이닝으로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복지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기다. 보드게임 형식이라 이용이 쉽고 재미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게임종목은 총알막기, 같은 그림 찾기, 조각그림 맞추기 등이다. 지난달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3곳에서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어르신 13명이 본선에서 최종 순위를 겨루게 된다.

14일에는 총 12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라이브 퀴즈쇼'가 진행된다. TV프로그램 '1대 100'과 '장학퀴즈' 형식을 빌려 진행된다. 결선에 진출한 10명에는 상장과 부상이 지급된다.

이밖에 14일 행사장 앞 로비에서는 최신 IT트렌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크로마키 네컷사진', '증강현실(AR) 포토키오스크' 체험, '스마트폰 활용 LED 응원문구 만들어보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 시니어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울러 IT기술 접근성이 낮아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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