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피벗 기대감 무너지자..증시 급락·52주 신저가 '492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엔 '검은 화요일'이다.
한국 증시는 지난 주말부터 발생한 악재들을 한꺼번에 소화하며 급락했다.
11일 증시의 하락을 이끈 것은 견조한 것으로 확인된 미국의 고용 수준이다.
한편 글로벌 매크로(거시 경제) 이슈는 한국 증시 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 전반에 악재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검은 화요일'이다. 한국 증시는 지난 주말부터 발생한 악재들을 한꺼번에 소화하며 급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무려 492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은 4% 넘게 폭락했다. 경기 불확실성에 투심이 악화되며 증시 변동성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증시의 하락을 이끈 것은 견조한 것으로 확인된 미국의 고용 수준이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9월 실업률은 3.5%로 50년래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직 고용이 활발하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강하고 빠른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이 악화하자 유럽 경기 악화, 강달러 현상 유지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 증시 하방 압력이 커졌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8원 오른 1435.2원으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결국 달러화의 움직임이 모든것을 결정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주 있을 FOMC 의사록 공개 및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소매판매, 미국 소비심리지수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더불어 결국 실적이 답이기에 실적 시즌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77포인트(-1.83%) 내린 2192.0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987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이 3102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10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미국의 중국향 반도체 수출 규제, 반도체 업황 둔화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3%대까지 급락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 반발매수를 확대하며 낙폭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1.42%, SK하이닉스는 1.10% 내리며 장을 마쳤고 전기전자 업종은 0.53% 내렸다.
또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포드, GM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등 자동차 업종에 부정적 전망이 나오자 자동차주가 하락했다. 현대차는 4.27% 하락했고 기아는 5.07% 내렸다. 운송장비 업종은 3.96%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글로벌 전기차 수요로 3.11% 상승 마감했고 LG화학, 삼성SDI는 각각 1.36%, 1.52%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9포인트(-4.15%) 하락해 669.5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의 하락률은 지난 9월26일의 5.07% 하락 이후 가장 폭이 크다. 외국인은 646억원, 기관은 753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14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 업종이 하락세였던 가운데 오락문화(-5.65%), 디지털컨텐츠(-5.33%), 소프트웨어(-5.00%) 등은 5%대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는 6.21%, 통신장비는 7.04% 내렸다.
한편 글로벌 매크로(거시 경제) 이슈는 한국 증시 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 전반에 악재가 됐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4.86포인트(-2.64%) 내린 2만6401.25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96.25포인트(-4.35%) 내린 1만3106.03으로 마감했다. 다만 혼조세를 보이던 중국 상해종합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5포인트(0.19%) 오른 2979.79로 장을 마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신혜성, 상습 음주운전…자숙 땐 억대 원정도박" 과거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선우은숙, 3주전 전남편 이영하에 '재혼 소식' 알려…반응은? - 머니투데이
- 송가인, 장윤정 제치고 女가수 행사비 1위…건당 '이만큼' 받는다 - 머니투데이
- 이지현 "재혼 때 시댁, 아이들 반대…상대도 애 있는 돌싱이었다" - 머니투데이
- '140만원' 없어 딸 치료 포기했던 고딩맘…검사결과에 눈물 펑펑 - 머니투데이
- "배용준이 산 동전주, 상한가" 난리더니...또 상한가 직행 - 머니투데이
- 이란, 종전 조건 내놨다..."재공격 않겠다는 보장 있어야" - 머니투데이
- [영상] 이재룡, 망설임 없이 운전대 잡았다...사고 10분 전 영상 공개 - 머니투데이
- "나 남자 생겼어" 아내 통보에 망연자실…별거 중 외도, 소송 가능할까 - 머니투데이
- 유가 다시 90달러대...'4억 배럴' 사상 최대 비축유 방출에도 치솟는 공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