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개량백신 접종..사망자 석 달만에 최소

오미크론 변이 대응하는 개량 백신 접종 시작
지난 7일 기준 29만 5천여 명 예약..예약률 2.6%
마지막 접종일·확진일로부터 120일 지나야
신규 환자 1만 5,476명..전날보다 6천여 명↑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0명..3달 만에 최소

[앵커]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만 5천 명대로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15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오늘부터 2가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하도록 개발된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60살 이상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자 등입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접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지난 7일 기준 29만 5천여 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60살 이상 접종 대상자의 2.6%입니다.

이들은 오늘부터 예약한 날에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니더라도 남는 백신이 있으면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개량백신 추가 접종은 마지막 접종일이나 코로나19 확진일로부터 120일이 지나야 가능합니다.

방역 당국은 개량백신이 새로운 백신인 만큼 접종 초기에는 이상 반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는데요.

동의한 경우 접종 후 1주일간 능동감시를 하면서 건강상태와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만 5천476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6천 명 넘게 늘었지만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6월 28일 이후 15주 만에 최소입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백여 명, 2주 전보다는 2만 3천여 명 줄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해도 줄고 있습니다.

하루 새 숨진 사람은 10명으로 지난 7월 12일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달 1일 112명까지 늘었던 하루 사망자가 확진자 감소세와 시차를 두고 준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사흘째 3백 명대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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