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부분가동 시작..해외 공장 설립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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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슈퍼플랜트 4공장이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11일 삼성전자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따르면, 인천 송도 4공장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시찰을 나온 가운데 부분 가동에 나섰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4공장 부분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해왔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캘리포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인디애나주, 텍사스 주 등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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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천 송도 슈퍼플랜트 4공장 부분가동…“K바이오 새 역사 써”
11일, 이재용 부회장 참석한 가운데 4공장 준공식 개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슈퍼플랜트 4공장이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11일 삼성전자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따르면, 인천 송도 4공장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시찰을 나온 가운데 부분 가동에 나섰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4공장 부분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해왔다. 내년 완공 예정인 4공장은 연 면적 20만8392㎡(6만3000평)의 6층 건물로, 생산능력은 24만ℓ(리터) 규모에 달한다. 당초 25.6만ℓ가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계획이 다소 변경됐다.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플랜트로 설계됐으며, 삼성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병렬 공법’(공장 설계·조달·시공 등 주요 공정 동시 진행)으로 부분가동까지의 건설기간은 23개월로 단축됐다.
지속가능한 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구현을 위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공장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차 충전용 전력으로 활용하게 된다.
4공장에는 임직원 1850여명이 신규 채용될 전망이며, 생산 유발 효과는 5조7000억원, 고용 창출 효과는 총 2만7000명으로 추산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위해 4공장 건설에만 2조원의 비용을 들였다.
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ℓ가 된다. 이는 글로벌 전체 CMO(위탁생산)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지난 7월 제약사 5곳과 선수주 계약을 체결한 만큼 제품 7개를 4공장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 20곳과도 추가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 측은 이날 “제4공장에 이어 제5공장, 제6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생산 기술 및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존림 대표 “해외 공장 건설, 적절한 시간 기다리고 있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미국 의약품 전문지 ‘피어스파마’와의 인터뷰에서 CDMO 사업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에 있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다른 곳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 밖에서 성장할 ‘적절한 시간’(right time)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때가 되면 삼성이 공장 건설에 단독으로 임할 수도 있고, 인수를 통해 움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전에 미국의 몇 개 주에 위치한 지역을 조사한 적이 있다고 언급하며, (해외 공장 설립을)찾아보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캘리포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인디애나주, 텍사스 주 등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다만 존림 대표는 4공장을 인천 송도에 설립한 이유로 타이밍과 속도를 꼽았다. 공장을 가장 빠르게 설립할 수 있는 곳이 한국이라는 뜻이다.
그는 ”미국에서는 한국만큼 빨리 시설을 건설할 수는 없다“며 ”2년 안에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시설) 준비를 해서 시설을 처음부터 새로 짓겠다고 하면 지금 미국에서는 되지 않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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