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 속 지난달 외국인 일본채권 역대 최대 매도
류선우 기자 2022. 10. 11. 16:2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가 24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의 일본 국채 등 채권 매도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재무성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해외 펀드들이 지난달 순매도한 일본 채권 규모가 6조 3,900억 엔(약 62조 9,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11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세계적인 채권 매도 흐름으로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10년물 일본 국채 수익률도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정한 수익률 곡선 통제 범위의 상단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일본은행의 채권 추가 매입을 불러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채권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므로 수익률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합니다.
일본 NLI연구소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우에노 쓰요시는 전 세계적인 채권 투매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채권 매도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