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 '나삼스' 공급..軍지원 확대

이유진 기자 2022. 10. 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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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우크라니아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체르니히우, 빈니차, 오데사, 수미 등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등 러시아의 공격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이 같은 러시아의 공격 감행을 강력히 규탄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 '나삼스(NASAMS)'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첨단 방공 시스템을 포함해 자체 방어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갈 것이라 약속,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 나삼스가 우크라이나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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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최대 사거리 160km 달해..2기 2개월 내 배치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버그와 미국 레이시언이 공동개발한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나삼스(NASAMS).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11일(현지시간) 우크라니아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체르니히우, 빈니차, 오데사, 수미 등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등 러시아의 공격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이 같은 러시아의 공격 감행을 강력히 규탄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 '나삼스(NASAMS)'를 지원할 방침이다.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는 '크름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으로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날 역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내려지며 전쟁 상황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하며 민간을 표적으로 하는 러시아의 군사적 공격을 규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첨단 방공 시스템을 포함해 자체 방어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갈 것이라 약속,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 나삼스가 우크라이나에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에 공급했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뿐 아니라 중거리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나삼스까지 도입해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나삼스 2기는 2개월 내에 우크라이나에 제공, 6기는 1~2년 내에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버그와 미국 레이시언이 공동개발한 나삼스는 미사일 사거리가 최대 160km에 달한다.

나삼스는 중거리 방공 시스템으로서 적 항공기와 미사일, 드론 등을 식별해 요격하는 데 쓰이며 현재 미국 백악관 등을 방어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나삼스는 현재 노르웨이 공군, 스페인 육군, 네덜란 육군, 오만 공군, 핀란드 육군 호주 공군 등이 도입해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러시아에 광범위한 경제적 제재를 가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에 168억달러(약 24조72억원) 이상 미국의 안보 자금을 지원해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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