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비상'..산림청, 각 시도와 방제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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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북과 울산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하면서 산림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산림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영상으로 각 시도 산림 관계국장과 지방산림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중앙·지방 합동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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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최근 경남북과 울산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하면서 산림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산림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영상으로 각 시도 산림 관계국장과 지방산림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중앙·지방 합동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방제 현장 확인을 통해 경남 밀양 등 일부 지역의 확산 추세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효과적인 방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자체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별 예찰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한 방제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다른 지역보다 피해가 심한 울산·경북·경남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과 향후 중점 추진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올해 피해목 36만 그루 중 울산·경북·경남지역에 24만 그루가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확산 추세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경각심을 갖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론 예찰을 확대해 예찰을 철저히 하는 한편, 나무주사, 매개충 구제 등 과학적 방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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