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충청·전라도 삼도봉 정상서 '화합'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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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부항면 삼도봉 정상에서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과 화합을 기원하는 '제34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11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충섭 김천시장, 정영철 영동군수, 황인홍 무주군수와 3도 시·군의회 의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도봉(해발 1176m) 정상에서 화합과 공동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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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천시·영동군·무주군 공동 발전 기원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부항면 삼도봉 정상에서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과 화합을 기원하는 '제34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11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충섭 김천시장, 정영철 영동군수, 황인홍 무주군수와 3도 시·군의회 의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도봉(해발 1176m) 정상에서 화합과 공동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3개 지자체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와 문화행사 등을 꾸몄다.
경상, 충청, 전라의 3도가 만나는 행사는 정치적 대립이 극심했던 1980년대 지역 간 대립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지역감정을 타파하기 위해 1989년 10월 10일 처음 시작됐다.
이후 매년 10월 10일 접경인 민주자산 상도봉 정상에서 만남을 가졌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33년간 삼도봉에서 맺어 온 3도 시·군의 화합과 우정을 계속될 것"이라며 "지역발전의 기반이 된 만큼 앞으로도 세 지역이 상생하는데 있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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