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팔자'에 2190대로 밀려..코스닥도 4%대↓

고정삼 2022. 10. 11.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에 2년 2개월 만에 210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4%대 낙폭을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44%)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관 3097억원 순매도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에 2년 2개월 만에 210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4%대 낙폭을 보였다. 반도체와 자동차 업황에 대한 우려 등이 악재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7포인트(1.83%) 하락한 2192.07에 문을 닫았다.

11일 국내 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천97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이날 연기금은 1천388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개인과 외국인도 각각 1천70억원, 1천99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파란불이 켜졌다. 자동차 수요 침체 우려 속 기아가 5% 이상, 현대차가 4%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 이상, 네이버, 셀트리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3% 이상, LG화학과 삼성SDI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5% 이상, 섬유의복, 기계가 4% 이상 하락했다.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의료정밀이 3% 이상, 서비스업, 금융업, 증권, 통신업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다이나믹디자인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바이오젠이 하한가를 맞았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향 반도체 수출 규제, 반도체 업황 둔화, 자동차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등의 악재가 국내 증시에 반영됐다"며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9포인트(4.15%) 하락한 669.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89% 하락한 685.30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6억원, 75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천42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44%)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 마감했다. 펄어비스가 7% 이상, HLB가 5% 이상 급락했다. 셀트리온제약, JYP엔터테인먼트가 4% 이상, 카카오게임즈가 3% 이상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리노공업, 에코프로가 2% 이상, 엘앤에프도 1%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장비가 7% 이상, 컴퓨터서비스가 6% 이상 하락했다. 종이목재, 디지털콘텐츠, 운송장비부품, 제약, 섬유의류, 소프트웨어가 5% 이상, 금속, 기계장비, 반도체가 4%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디엠, 동국알앤에스, 코아스템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버킷스튜디오, 비덴트, 휴엠앤씨가 하한가를 맞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 오른 1천435.2원에 마감됐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