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엔저에 너도나도 일본행.. 국내관광 타격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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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가 국내관광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만 국내관광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왔고 관련 투자도 꾸준하게 이어져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중앙회) 관계자는 "항공 공급량 회복이 아직 더뎌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이 국내관광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며 "일본 골프장은 비는 곳이 많아 골프관광 쪽은 증가할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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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1일부터 한국 등 68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무비자 일본 입국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한국인도 비자 없이 관광, 친족 방문, 견학, 시찰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게 됐다. 약 2년 7개월 만에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재개됐다.
이날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선과 패키지 관광(가이드 동반)으로 한정했던 조치도 폐지되면서 일본 관광의 빗장이 풀렸다. 다만 일본 입국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 증명서 혹은 출국 전 72시간 이내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 주요 도시 항공권 수요는 벌써부터 급증했다. 티몬에 따르면 9월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주요 도시(오사카·도쿄·후쿠오카·삿포로)의 항공권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73배 폭증했다. 인터파크 역시 일본 자유여행 재개 발표 이후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주 같은 기간 대비 268%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의 일본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436개 전 좌석이 판매됐다.
일본여행 수요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 2870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났다. 이 가운데 일본을 선택한 사람은 558만명에 달했다. 거리가 가깝고 문화·콘텐츠가 풍부해 인기 해외여행지로 꼽혔다.
최근 고물가 속 엔저(円低) 현상이 이어지며 일본 여행은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엔화가치는 2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4원 수준이다.
근거리 여행지인 일본 여행길이 열리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수혜를 받았던 국내여행은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연말까지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아직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고 '노재팬'(일본불매운동) 분위기도 변수이기 때문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중앙회) 관계자는 "항공 공급량 회복이 아직 더뎌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이 국내관광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며 "일본 골프장은 비는 곳이 많아 골프관광 쪽은 증가할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국내관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2010년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관광이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어느정도 유지될 것이란 관측에서다.
중앙회 측은 "60대가 넘어가면 해외여행 수요가 많이 떨어진다"며 "코로나19로 국내관광을 다니며 인식 개선이 상당 부분 이뤄졌고 국내관광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지속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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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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