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태민안과 군민 안녕 기원"..진안군, 마이산신제 봉행

11일 전북 진안군이 마이산에서 국태민안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이산신제를 봉행했다.(진안군제공)2022.10.11/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1일 마이산에서 국태민안(國泰民安)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이산신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마이산신제는 신라, 고려시대를 거쳐 거행된 국행제(國行祭)다. 조선 후기까지 계속되다 나라의 혼란으로 중단됐던 것을 1984년부터 재개해 매년 진안군민의날 전날인 10월11일 마이산 남부 은수사에 위치한 산신제단에서 거행하고 있다.

올해도 나라의 무사안위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가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제사는 전춘성 군수가 초헌관, 김민규 군의장이 아헌관, 전용태 전북도의원 종헌관을 각각 맡았으며, 마이산신제전위원과 군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지켜봤다.

전춘성 군수는 "전통 있는 마이산신제를 통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의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군민의 앞날에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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