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퇴근길 인천행 1호선 LTE 속도, 과기부發 수치와 달라"

안세준 2022. 10.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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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퇴근 시간대 인천방면 1호선(신도림-부평) 구간 LTE 평균 속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한참 못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측도 "지하철 품질 측정 방식이 특정 시간을 정해 노선별 전체 역사를 다니며 평균을 내는 방식이다보니 평균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지상 구간을 다니는 지하철의 경우 플랫폼별 중계기가 아니라 주변 건물 등의 중계기를 활용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승객이 한꺼번에 몰려 속도가 낮게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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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의원실, NIA 앱 통해 신도림-부평 구간 속도 측정..평균 속도 '0.79Mbps'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평일 퇴근 시간대 인천방면 1호선(신도림-부평) 구간 LTE 평균 속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한참 못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기정통부 측은 특정 시간과 노선을 정해 측정할 경우 평균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피감 기관장들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 박현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정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 [사진=김성진 기자]

박찬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ICT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과기정통부·NIA는) 매년 통신사의 속도와 품질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를 우리 의원실이 측정한 자료와 비교해보니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앞서 박 의원실은 NIA에서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앱) '무선인터넷 속도측정'을 통해 인천방면 1호선(신도림-부평) LTE 속도를 조사했다. 지난 9월 15일 18시47분부터 19시4분까지 2분 간격으로 총 9회 속도를 측정했다. 해당 결과 LTE 평균 속도는 0.79Mbps로 약 0.8Mbps 속도에 그쳤다는 부연이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과기정통부 지난해 11월 발표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지하철 객사 전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217.92Mbps였다. 서울-수도권 구간은 171.70Mbps. 박 의원이 측정한 신도림-부평 기준 0.005% 수준이다.

박 위원은 "과기정통부 자료상 속도라면 영상 시청과 메신저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수치"라면서도 "그러나 의원실에서 측정한 평균 속도는 현저하게 낮았다. 영상 시청은 커녕 카카오톡 등 메신저 이용조차 어려운 수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부원장은 "지하철 LTE 속도는 수 메가부터 수백 메가로 속도가 측정된다. (때문에) 품질 결과를 발표할 때 평균 속도로 발표하고 있다"며, "낮은 속도일 경우 실제로 이용상의 애로가 있다. 체감도 굉장히 낮은 상태"라고 답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측도 "지하철 품질 측정 방식이 특정 시간을 정해 노선별 전체 역사를 다니며 평균을 내는 방식이다보니 평균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지상 구간을 다니는 지하철의 경우 플랫폼별 중계기가 아니라 주변 건물 등의 중계기를 활용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승객이 한꺼번에 몰려 속도가 낮게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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